서울 아파트 시총 1847조 '역대 최대' 기록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2-10 14:49:3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이 지난달 기준 1847조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서울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현재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총액으로, 시장 전체 규모와 가격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1847조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1%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0.81%, 약 14조85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일반 아파트 시가총액은 1466조935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362억원(0.11%) 감소한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380조2290억원으로 16조5851억원(4.56%) 늘어나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33조939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238조489억원), 서초구(224조1635억원), 양천구(98조2654억원), 강동구(87조5434억원), 성동구(83조3467억원) 순이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위원은 "서울 내 노후 아파트 증가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정비사업 활성화 의지가 재건축 단지 증가로 이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시총이 크게 올랐다"며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전체 서울 아파트 시총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