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19 14:40:51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따른 보너스로 48만 4,748달러(약 7억 1,500만 원)를 받게 된다.
AP통신은 메이저리그사무국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상금 총 4,610만 달러를 배분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금은 6월 1일 이후 다저스의 현역 로스터(26명)에 포함되거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 및 코치진에게 동일하게 분배된다.
올해 미국에 진출한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으나 경기 출장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어 시즌 끝까지 팀과 함께 그라운드를 지켰다. 이에 따라 김혜성은 우승 멤버로서 보너스 전액을 수령하게 된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총상금은 1억 2,820만 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액인 1억 2,91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우승팀인 다저스에 분배된 금액은 지난해 다저스 우승 멤버가 받은 47만 7,441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메이저리그 우승 보너스 최고액은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받은 51만 6,347달러다. 한편,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1인당 35만 4,118달러를 받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