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1-20 15:00:31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해 서울의 50억 원 이상 아파트 매매가 전년 대비 약 1.6배 증가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5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는 총 7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51건) 대비 55.9% 증가한 수치다.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현금 부자들의 매수세가 상급지로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고가 거래는 압구정동에 집중됐다. 전체 703건 중 35.6%에 해당하는 250건이 압구정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수준이다. 2위인 서초구 반포동(169건)보다 81건 많다.
최근 2022년 9건에 불과했던 압구정동 초고가 거래량은 지난해 250건까지 치솟았다. 작년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역시 압구정에서 나왔다. 압구정 현대1차 전용 196㎡(6층)이 지난해 8월 130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다.
반포동에는 래미안 원베일리, 반포자이, 래미안 퍼스티지 등 대형 신축 단지가 밀집해 지난 2023년 서울 전체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170건 가운데 반포동이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압구정동은 47건으로 뒤를 이었지만 지난 2024년 들어 압구정동의 거래가 156건으로 늘며 반포동(134건)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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