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4-07 14:40:37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침묵을 깼으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1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좌익수 플라이, 3회 병살타,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고전했으나,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162, 출루율 0.256, OPS 0.499를 기록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4회까지 4-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5회 2실점, 7회 4실점을 허용하며 투수진이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필라델피아에 승리를 내주었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3승 8패(승률 0.273)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투수진의 부진도 뼈아팠다.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라이언 보루키는 1/3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조나단 볼란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으나, 3회 찬스 상황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는 등 타격감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투타 불균형 속에서 지구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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