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0-01 14:40:03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옥자연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방송 이후 불거진 김대호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옥자연은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금쪽 같은 은이 새끼들' 특집에 봉태규, 송은이, 박소라, 황정혜와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옥자연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여행하며 요리하고 자연과 식물을 공유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기류'로 해석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옥자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둘 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며 "기사화된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다. 김대호 씨가 라디오에서 사과까지 하더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옥자연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다정하고 성실한 사람"을 꼽기도 했다.
'악역 전문' 배우로 알려진 옥자연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마인' 등 다수의 히트작과 최근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보여준 몰입도 높은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남다른 캐릭터 연구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와 더불어 옥자연은 '나 혼자 산다'에서 얻은 '저속 노화 전도사'라는 별칭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실내 수경재배와 텃밭을 통해 직접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MSG 없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자연스러운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했다.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옥자연은 이번 방송을 통해 현실과 극 중 악역을 자유롭게 오가는 폭넓은 캐릭터 해석 능력과 솔직한 인간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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