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3-18 14:43:53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6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했다. 지난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화공프로젝트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를 공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본계약은 오는 4월 중순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화공 수주 목표는 6.3조원(전체 12.6조원 중 50%)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이미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추가 수주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는 발주처와의 비밀협약에 따라 주요 정보가 계약체결 시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때문에 관련 전반적인 내용이 담긴 자료나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TPPI(FEED to EPC, 약 35억달러, 상 반기) ▲사우디 알루자인 PHD/PP(FEED to EPC, 약 20억달러, 하반기) 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공개 입찰건인 ▲말레이시아 SAF ▲사우디블루암모니아(약 20 억달러)건 까지 고려 시 전년도 수주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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