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0-20 14:47:27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대표적인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LRCX)가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34.8억달러로 전년 대비 31% 이하 감소했고, 주당순이익(EPS)은 6.85달러로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했는데 ASML의 보수적인 반도체 업황 진단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번 분기 중국 매출 비중은 48%로 과거 중국 수출 제한이 미쳤던 매출 영향은 2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임지용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저점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면 가동률 개선으로 부품, 서비스, 장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 혜택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백사이드(Backside) 전력 공급은 새로운 디바이스 아키텍처로 유효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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