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소속사, 민희진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5-22 14:39:37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걸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 방해 및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2일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에게 일방적으로 가해진 허위 사실 주장에 대응하여, 민희진 대표에게 업무 방해 및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우리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법원에 제출했다"라고 강조하며, 정당한 절차를 통하여 의혹을 명확하게 해결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또한 "지적 재산권 침해 여부는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며 부당한 비난으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회사 구성원들의 성과와 노력이 폄하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아일릿 멤버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악성 댓글과 조롱, 개인적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한 즉시 중단을 요구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받은 감사가 자신이 제기한 표절 의혹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번 고소로 인해 양측 간의 법적 분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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