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5-13 14:39:22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같은 팀 출신인 다저스의 김혜성은 침묵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정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2로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세 타석 동안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7회초, 이정후는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4-2로 앞선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152.8㎞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9회초에는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반면 다저스의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2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8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7회말 1사 1루에서 샌프란시스코 투수 호엘 페게로의 159.1㎞ 강속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이정후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 결과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를 6-2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성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18승 24패(승률 0.42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다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24승 18패(승률 0.571)로 지구 2위에 머물렀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