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최대 1200만원 성과급…총 2000억 투입

귀향비 50만원 포함 동종업계 최대 수준…경영성과 공유 차원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2-13 15:17:34

HD현대중공업 전경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사내 협력사에 동종업계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성과급은 명절 귀향비 50만 원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00만 원에 달한다. 전체 지급 규모만 총 2000억 원 이상이다.

​이번 성과급은 경영성과 공유와 협력사와의 보상 격차 완화를 목적으로 확대 편성됐다. 조선업 업황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협력사 직원들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처우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HD현대중공업은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담이 컸던 시기에도 협력사 성과급 지원을 유지해 왔다. 협력사 인력의 이탈을 막고 생산 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명절 귀향비와 무료 식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원청 직원에 준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는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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