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오는 21일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날 발표될 예정입니다.

양측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에서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시도를 '배임'으로 규정했으며, 반면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경영진은 이를 '적대적 M&A 방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법원의 판결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 이후 크게 상승한 주가는 현재 82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처분 기각 시 주가가 자사주 공개매수 최종 제시가인 89만 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가처분이 인용되면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태는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 논의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염두에 두고 신중히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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