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5-06 14:39:19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시한을 오는 11일로 못 박고,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권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배수진을 쳤다.
권 위원장은 "오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단일화에 대한 당내 의지를 재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11일까지 완료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 두 가지 원칙은 당의 편의나 정파적인 입장을 따른 것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이재명 세력이 국회를 장악하고 독재 국가가 완성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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