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부상 복귀전서 볼넷 출루 및 호수비 활약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김하성, 시카고 컵스 상대로 MLB 복귀전 치러

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5-13 14:36:07

사진 = 13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출전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부상으로 긴 재활 기간을 거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올해 초 한국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친 김하성은 지난달 29일부터 마이너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해 왔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콜린 레아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수 니코 호너의 호수비에 막혔고, 5회말에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라이언 롤리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석보다 돋보인 것은 수비였다. 4회초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김하성은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빠른 내야 타구를 정확히 포구해 2루수에게 연결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으며, 실점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최소화한 이 수비는 팀의 승리 발판이 되었다.

 

애틀랜타는 이날 시카고 컵스를 5-2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시즌 29승 13패, 승률 0.69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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