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1-10 14:41:10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성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대표 제품인 팔콘(Falcon)은 단일, Lightweight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확장이 용이하다 침입 탐지 역량에서 여타 레거시 보안 기업들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그니처 기반의 탐지 방식을 채택한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머신러닝과 AI를 활용해 탐지의 자동화 비율을 높인 결과"라며 "고객들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선호도를 지속시킬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엔드포인트 보안(EDR)에서 XDR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EDR에 더해 클라우드 보안, Identity Protection, Observability 등을 추가했다. 보안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에서 사용하는 모듈도 증가 추세다.
서영재 연구원은 "향후 기업 인수와 자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TAM 확대를 예상한다"며 "이는 고객들의 TCO(총소유비용)을 낮춰 경쟁 기업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로스 셀링과 업셀링을 통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향후 12개월 매출액 성장률은 29.8%, 12개월 선행 EV/EBITDA는 48배로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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