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5-12-18 14:50:55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하나은행이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 영업점 창구 접수를 재개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보증보험(MCI)과 한국주택금융공사(MCG) 보증을 활용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영업점 신규 신청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이유로 제한했던 대면 접수를 일부 정상화한 조치다.
다만 이번 재개는 내년 1월 이후 취급되는 대출 건에 한해 적용된다. 이달 중 실행되는 대출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실수요자 대응 차원과 함께, 해가 바뀌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가 새로 설정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보수적으로 운영해 왔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했고, 우리은행은 영업점별 가계대출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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