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1-20 14:35:0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피의자로 지목되면서 그의 연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8일과 19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회장실과 은행장 집무실 등 핵심 부서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 행장이 취임 후 부당대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기간을 연장하며 고강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현재 차기 은행장 선임 논의를 진행 중이나, 이번 수사로 인한 사법리스크로 조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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