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12 14:35:00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구혜선이 현 소속사인 엔에스이엔엠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엔에스이엔엠은 12일 구혜선과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이자 혁신을 이끄는 사업가로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구혜선과 또 한 번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구혜선은 도전과 변신에 과감히 뛰어들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왔다"며, "앞으로도 그의 남다른 재능이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지난 2021년 엔에스이엔엠에 합류한 이후 연기 활동을 기반으로 영화 연출, 글쓰기,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00년대 시트콤 '논스톱'으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구혜선은 K-헤어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납작형 헤어롤 '쿠롤'을 론칭하며 벤처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쿠롤의 연구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특허를 취득하는 등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쿠롤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알렸다. 또한, 구혜선은 현재 재학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특별포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기 활동 외에도 구혜선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직접 작곡 및 연주한 뉴에이지 음악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자전적 음악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구혜선'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주목받았다.
엔에스이엔엠은 구혜선과의 재계약을 통해 양측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혜선은 엔에스이엔엠 소속으로 고현정, 김강우, 윤상정, 윤상현 등과 함께 활동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