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BTS 공연, 수조원 경제가치…보이지 않는 효과는 몇배·몇십배 더 커"

김단하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6-03-20 14:51:59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행사장에서 시민과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단하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광화문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두고 수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동발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고 경제도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BTS가 있어, 세계가 한국으로! 가슴 벅찹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공연이 수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효과는 몇배·몇십배 더 클 것"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청년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상황으로 몹시 어렵다"며 "전 세계의 BTS 팬들이 모여 다 함께 공연을 즐기듯 분열과 대립이 아닌 화합과 평화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BTS의 복귀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듯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경제도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며 "정부도 위기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안전한 공연이 되기를 당부한 뒤 팬클럽 아미(ARMY)의 응원 표현인 "보라해(I purple you)!!"로 글을 마무리했다.

BTS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료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광화문 앞에서 시청 교차로까지 1.2㎞ 도심 구간을 무대로 삼는 이번 행사에는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BTS가 앨범·월드투어·굿즈 등을 통해 약 2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관광·숙박·교통·외식 소비 등 간접 파급 효과를 합산하면 전체 경제효과는 최소 3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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