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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3-05 14:34:58
[알파경제=영상제작.편집팀]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류현진 선수의 시범경기 출전 계획을 공개했다.
최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7일 청백전에 첫 등판을 가지고, 이후 시범경기에 두 번 더 나설 예정이다. 이는 팀의 스프링캠프가 마무리된 후 밝혀진 일정이다.
류현진은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과 17일 부산에서의 롯데 자이언츠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 개막전은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최 감독은 류현진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캠프 전까지 실내에서만 피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가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으며, 제구력과 변화구가 양호하여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감독은 류현진의 합류가 팀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었으며, 올 시즌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가 포함되어 있으며, 마지막 선발 자리에는 김민우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최 감독은 김민우의 상태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수 포지션 정리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안치홍과 채은성이 1루수와 지명타자로 나누어 맡게 되며, 2루수 포지션은 문현빈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중심 타선 앞, 즉 2번 타자로 배치될 전망이다. 페라자의 사사구 비율과 도루 능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배치가 팀의 득점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최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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