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4-16 14:34:32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명단에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서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타임지는 매년 예술가(Artists), 아이콘(Icons), 지도자(Leade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 혁신가(Innovators) 등 6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취를 거둔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제니는 이 중 예술가 부문에 포함됐다.
해당 부문에는 제니 외에도 한국계 뮤지션 앤더슨 팩, 가수 루크 콤즈, 노아 칸, 코코 존스, 배우 다코타 존슨, 클레어 데인즈, 노아 와일리 등이 함께 선정됐다.
제니의 영향력에 대해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추천사를 통해 제니를 "스타"라고 지칭하며 그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에이브럼스는 "제니의 업적이나 영향력에 대해 끝도 없이 이야기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내면에 깃든 마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이브럼스는 "화면 속이나 10만 관중이 운집한 스타디움에서 제니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에너지와 사적인 공간에서 마주쳤을 때의 기운이 일치한다"며 "제니가 진정한 스타인 이유는 가장 고요한 순간조차 모든 소음을 뚫고 나오는 존재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니는 그 존재감을 다정함과 따뜻함으로 감싸 안으며, 그 부드러움이 오히려 강인함을 돋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제니는 지난해 3월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를 발표하며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포함해 총 3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에 진입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음악 활동 외에도 패션과 스타일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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