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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1-20 14:34:3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전 정보유출 의혹과 총수일가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공시 전후로 큰 변동을 보였습니다. 15일 종가 대비 15%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패턴을 지적하며, "외국인들의 절묘한 거래 때문에, 삼성전자의 대형 호재인 자사주 매입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이재용 회장 일가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홍라희 여사의 삼성전자 주식 담보 대출과 관련해 주가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반대매매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입니다.
조호진 대표는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10조원의 자사주 매입은 무리한 결정"이라며, "이는 이 회장 일가에게 막대한 수혜로 귀결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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