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6-02-01 14:38:19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하여, 정부를 향한 '날벼락'이라는 비판에 대해 "부당하게 이기려 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나마 우리 사회가 준 중과세 감면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며 "아직 100일이나 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의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됐으나,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년 주택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1년간 유예된 이후 매년 연장되어 왔다.
이 대통령은 "제도란 필요하면 바꿀 수도 있는 것"이라며, "강제매각도 아니고 공익을 해치는, 그리 바람직하지도 않은 수익에 세금을 중과하되 회피 기회를 4년이나 줬으면 충분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이 정부가 이제 와서 갑자기 만든 게 아니라 오래전에 만들어 시행 유예만 해오던 것으로, 2026년 5월 9일 종료는 작년부터 예고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규제와 관련한 부작용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하며 언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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