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캐나다 오픈 1라운드 공동 32위 출발

선두와 3타 차로 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반등의 기회 노린다

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6-12 14:33:23

사진 = 김주형 [AF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첫날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일던의 TPC 토론토 앳 오스프레이 북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김주형은 이날 경기 초반 안정적인 샷 감각을 선보이며 기세를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2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고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위기를 맞았으나, 12.8m 거리에서 시도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6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 들어 다소 아쉬운 흐름이 이어졌다. 2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으나,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0.6m 옆에 붙이는 정교한 플레이로 버디를 추가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최근 긴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진입했으며, 올 시즌에도 13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고전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이 반등의 계기가 될지 골프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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