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일가 수사 가속화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0-17 14:32:40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당대출 의혹을 넘어 인사 개입과 비자금 조성 가능성까지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 회사 임직원을 재소환해 우리금융 내 인사 청탁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는 김 씨를 부당대출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이후의 조치입니다.

지난 11일에는 손 전 회장의 자택과 관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되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수사는 손 전 회장 주변 인물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이 처남의 부당대출 주도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검찰은 또한 손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비자금 조성 여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처남 회사 직원을 통해 입수한 메모와 송금 지시 내역 등이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은 처남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발생한 금전 거래가 손 전 회장 가족 간에도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