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5-11 14:45:50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아파트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5월 첫째 주 기준 1.56%로 매매 상승률(0.98%)을 0.58%포인트 상회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2.2%)은 매매가격 상승률(1.79%)을 웃돌았고, 서울은 매매 상승률(2.81%)이 여전히 전세 상승률(2.61%)보다 높았지만 격차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전셋값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4.57%)였고 이어 경기 안양시 동안구(4.53%), 전남 무안군(4.39%), 서울 성북구(4.2%), 경기 용인시 기흥구(4.16%), 경기 광명시(4.08%), 서울 노원구(4.06%) 등 순이었다.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가팔랐다.
서초구는 올해 매매가격이 누적 1%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전셋값은 3.65% 올랐고, 강남구(매매 -0.38%, 전세 0.84%), 송파구(매매 1.37%, 전세 2.09%)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노원구(매매 3.48%, 전세 4.06%)는 매매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편인데도 전세가격은 그보다 더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