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이진숙 방통위 후보자, "2인 체제 책임 민주당" 비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7-09 14:30:32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방통위 2인 체제'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를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은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다"며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2명을 더 추천한다면 4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지난해 8월 21일 국민의힘으로부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일각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인사라며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부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더불어민주당은 최민희 의원을 야당 몫 방통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으면서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같은 해 8월 이진숙 후보자를 여당 몫 방통위원으로 추천했지만, 야당이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면서 임명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에 대해 이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 4일 인사브리핑 질의응답에서 MBC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청담동 술자리 보도를 언급하며 "특정 진영과 특정 정당에서 이 정부가 언론 장악, 방송 장악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