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rosa3311@alphabiz.co.kr | 2024-02-01 18:26:34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샘 해밍턴이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가족 예능을 촬영하면서 느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월 2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손지희, 마크 가족이 마크의 직장이자 덴마크의 대표 브랜드인 레고 본사의 내부를 전격 공개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스위스의 장주희, 루카스 가족이 한국식 메뉴와 접목한 ‘불고기 피자빵’을 개발하는 과정 프랑스 스티브, 김다선 가족이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시아버지의 현지 맛집을 찾아 프랑스 정통 요리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첫 출연한 손지희, 마크 가족은 한국과 네덜란드 출신의 국제 부부지만 남편의 직장 때문에 덴마크로 선을 넘어 정착하게 됐다며 남편 마크가 ‘레고 본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후 마크는 방학을 맞은 두 딸과 함께 회사에 출근해 같은 책상에서 업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든다. 더욱이 가족과의 유대감을 중시하는 ‘휘게 문화’로 인해 일반적으로 오후 4시에 정시 퇴근하고 주 37시간 근무에 업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에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동반 근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어떻게 보면 가족 예능 촬영도 비슷한 근무 조건 아니냐”라고 질문한다. 이에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오랜 기간 가족 예능에 출연했던 샘 해밍턴은 맞다고 동의한다. 또한 추억을 쌓을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한다.
샘 해밍턴은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며 벤틀리에게 존댓말을 엄하게 가르쳤지만 계속 "응!"으로 돌아온 전설의 ‘존댓말 훈육’ 영상을 언급한다.
이어 벤틀리를 혼낸 것은 비방용이었다 카메라와 상관없이 실제로 강하게 훈육하려고 했던 상황이었다면서도 혼내야 하는데 아이가 리액션하는 상황이 너무 웃겨서 결국 분량으로 살려냈다고 떠올린다.
한편 ‘선 넘은 패밀리’는 2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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