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02 14:31:5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건설이 상반기에만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 306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이보근)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재건축 프로젝트는 기존 지상 12층 규모의 공동주택 936세대 단지가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1531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341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다.
회사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 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와 협업하고 있으며,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과도 손잡아 송파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남한산성과 도심 경관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는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 및 전 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이상 설계 등을 통해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럭셔리 펜트하우스에는 4개의 테라스와 6BAY 와이드 뷰가 적용될 예정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