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 100곳과 동반성장 협약…1430억원 상생펀드 운영

금융·ESG·AI 교육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3-06 14:38:58

  LG이노텍 '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사진=LG이노텍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LG이노텍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문혁수 사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 개 파트너사와 ‘2026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며 금융과 교육, ESG 경영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책을 내놓았다.

​우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올해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협력사들은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펀드를 거쳐 간 협력사는 120개사로, 누적 지원 금액은 2620억원에 이른다.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도 이어진다. 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의 최대 60%를 LG이노텍이 지원하며, 지난 6년간 37개 기업이 공정 효율화 혜택을 받았다.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ESG 경영 지원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ESG 컨설팅을 지속하며,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 준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협력사의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부문에서는 AI 대응 과정이 신설된다.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기존의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와 전문 인력 파견은 물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인공지능 활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50여 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아카데미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동반성장 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문혁수 사장은 "협력사 덕분에 LG이노텍이 탁월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부품 기업을 넘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