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MLB 서울시리즈 평가전 대비 문동주·곽빈 선발 등판 확정"

"류중일 감독, 대표팀 최고의 에이스 기대…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맞대결"

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6 12:08:59

 

▲ 인터뷰하는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문동주(한화 이글스)와 곽빈(두산 베어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문동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곽빈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 각각 등판할 예정이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이 두 선수가 대표팀 최고의 에이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대표팀은 두 경기에 각각 3명의 선발 투수를 투입한 뒤 불펜 투수들로 이어갈 계획이며, 소속팀에서 선발로 활약하는 선수들은 2이닝씩 투구할 예정이다. 또한, 류중일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경기에 강공으로 임할 방침이다.고척스카이돔에 새로 설치된 인조 잔디에 대해서는 땅볼 타구가 조금 느린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번 서울시리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류 감독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의 만남에 대해 농담을 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는 MLB 규칙에 따라 진행되며, 한국 선수들과 MLB 선수들은 각각 KBO리그 공인구와 MLB 공인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야구의 세계화와 리그 홍보를 위해 서울에서 개최되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개막 2연전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야구대표팀, KBO리그의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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