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2-02 15:04:04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Sh수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을 최종 확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내부등급법은 은행이 자체 모델을 통해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금융감독 당국의 엄격한 심사 요건을 충족해야만 도입할 수 있다.
이번 승인으로 수협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3%포인트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Sh수협은행은 대형 시중은행 수준 이상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협은행은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에 앞서 지난 4년간 평가모형과 데이터, 인프라, 조직과 인력, 리스크관리 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해왔다.
이를 통해 대외 신인도 제고와 자본 조달 비용 절감 등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충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수협은행은 어업인 지원 확대와 해양수산금융 강화, 국내 주요산업과 첨단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시중은행 수준의 건전성을 인정받은 만큼 고객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보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건전성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은행권 내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3조원 수준의 자산 성장과 3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달성, 자산운용사 인수, AI·플랫폼 사업 확대 등 경영혁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기초체력이 튼튼해진 만큼 앞으로 수협은행이 우리 경제와 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 확대는 물론 더 좋은 은행, 더 나은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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