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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2-13 14:22:25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경북에 위치한 한 새마을금고에서 수억 원대의 횡령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정기검사 과정 중 경북 A금고의 한 직원이 고객 명의를 도용해 체크카드를 무단 발급하고, 이를 통해 예금을 인출하는 등의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이 직원은 기존 대출금을 임의로 증액한 뒤 늘어난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횡령도 벌였습니다.
중앙회는 이달 초 해당 직원을 징계면직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A금고 이사장에게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관련 담당자들에게는 정직과 감봉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동일인 대출한도를 초과하여 실행된 대출 두 건과 금고 회원 및 채무자 간 사적 금전거래가 이루어진 사실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으며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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