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8-04 14:01:14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GS25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 매장에서 제품을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다 'K-바자기' 논란에 휩싸이자 가격을 다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설치한 텐트형 매장에서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10~20%가량 비싸게 판매하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시중에서 700원인 잔얼음 하나는 1500원, 500원짜리 생수는 1000원, 아이스크림은 2000원에 판매됐다.
GS25는 잼버리 현장에서 편의점을 독점 운영하고 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GS25는 가격인하 조치에 들어갔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S25는 잼버리 조직위와 협의해 생수 5만개와 휴대전화 충전 인프라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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