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06-16 14:21:27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소수민족과 여성 기업가에게 투자한다.
BofA는 15일(현지시간) 소수민족과 여성 기업가가 이끄는 펀드에 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약속했던 2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BofA의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의 글로벌 책임자인 트렘 응우옌은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여성과 다양한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은 “자원이 부족한 기업가들에게 자본은 현지 사업을 성장시키고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소수 또는 여성이 주도하는 기금을 지원할 때마다 그들은 차례로 다양한 기업가들을 지원한다”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인종 평등과 경제적 기회를 진전시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ofA는 현재까지 40개 주에 걸쳐 있는 100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한 150개 이상의 펀드에 지분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 회사들은 1500명의 다양한 기업가들이 이끌고 있으며 2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펀드 회사 중 하나인 나시드 카드리가 설립한 젤 캐피탈 파트너스는 창업자들에게 비즈니스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BofA는 성명서에서 ”젤 캐피탈은 흑인 소유의 몇 안 되는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인 에스수 초기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거대 은행들은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에 의해 살해돼 세계적인 시위를 촉발했던 2020년 이후 몇 년 동안 인종 평등 공약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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