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사망사고’로 국감 불려나온 한화오션 사장, 뉴진스 ‘하니’와 셀카 논란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0-16 14:21:57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와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국정감사 도중 정 사장과 하니의 사진 촬영 장면이 담긴 인터넷 게시물을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회사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셀카를 찍냐. 웃음이 나오냐"라며 정 사장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하니가 굉장히 긴장을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김 의원은 "한화오션은 산업재해율 1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정 사장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사장은 결국 "죄송하다. 진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화오션의 노조 탄압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통영고용노동지청에 부당 노동행위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정 사장은 올해 발생한 5명의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된 안전조치, 노동조합 탄압 등의 문제로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