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GOOGL), 원조 AI 맛집..검색시장 점유율 압도적"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27 14:23:0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올해 초 강세장을 이끌었던 빅테크주에 대한 증권가의 투자의견 강등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드 왐슬리 UBS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알파벳의 매출에 리스크가 있다며 알파벳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3달러에서 132달러로 올렸다.

이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회사가 AI 시대를 위해 사업을 전환하면서 중기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알파벳에 대해 "챗GPT로 인한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하락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독보적인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실시간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오히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약 93%에 달한다.

 

(출처=삼성증권)


알파벳은 GPT-4와 동등하거나 최소 그 이상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기대되는 PaLM 2를 공개했다.

지메일, 구글 독스 등 워크스페이스, 검색엔진, 챗봇 등 약 25개 제품 및 서비스에 대대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광고 성장마저 반등해 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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