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어닝쇼크'...자본적정성 관리 시급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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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5-19 14:20:19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화생명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일회성 손실계약비용 발생과 해외투자 관련 변동성 확대로 평가처분손익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1221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수치입니다. 컨센서스 역시 29.3% 하회했습니다. 보험손익은 증가했지만, 이는 작년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입니다.

보험계약마진(CSM)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제도 강화에 따른 변동수수료 조정으로 분기 CSM 조정이 2860억원 감소했으며, 손실부담계약비용 704억원 손실이 반영됐습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하락 추세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도 강화와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K-ICS 비율은 155%로 하락했으며, 해약환급금준비금 또한 증가해 배당 가능 여력이 축소된 상태입니다.

한화생명은 올해 주주 배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과 해약환급금준비금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화생명의 CSM 잔액 순증 지속 여부와 K-ICS 비율 개선세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배당 가능 이익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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