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상승폭은 소폭 둔화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5-28 14:19:2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전주 대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 대비 0.06%포인트(p) 줄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3구의 경우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송파구(0.28%)의 경우 전주 대비 상승폭이 0.10%p 줄었고 강남구(0.20%→0.14%), 서초구(0.26%→0.20%)도 상승폭이 작아졌다.

강북구(0.42%)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3%p 줄었으나 전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중구(0.41%), 광진구(0.37%), 성북구(0.37%), 도봉구(0.34%), 강서구(0.32%), 구로구(0.32%) 등 외곽을 포함한 지역들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주요 인기 지역은 매물 감소와 호가 상승 영향으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강북권과 비규제 지역에는 실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강남권과 역세권·대단지 중심 지역에서는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0.09%)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3%p 줄었다. 화성 동탄구(0.49%), 성남 중원구(0.41%), 광명시(0.30%), 용인 기흥구(0.27%), 수원 영통구(0.28%)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도체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해당 지역 가격 강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0.03%)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고 수도권 전체로는 0.13% 상승했다.

비수도권(-0.01%)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0.02%, 세종시는 0.04% 각각 내렸고 8개 도는 보합(0.00%)이었다. 전국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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