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한미글로벌과 사우디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적 제휴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운영까지 협력...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수요 대응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24 16:52:08

네이버클라우드와 한미글로벌이 글로벌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사진=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글로벌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의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네이버의 IT 기술력과 한미글로벌의 건설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중동 지역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 기술 전략 수립과 글로벌 규격에 맞는 서비스 모델 설계를 전담한다. 한미글로벌은 프로젝트 관리와 사우디 현지 인허가 업무 등 건설 행정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 및 슈퍼앱 개발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을 이어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그동안 디지털과 AI 서비스 부문에서 쌓아온 풀스택 역량을 이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현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한미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설계부터 인허가까지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우디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네이버는 사업 영역을 물리적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확장하게 됐다. 

 

이는 사우디의 중장기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부터 중동 시장에서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사업 수행의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지 법인 설립과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행 기반을 갖췄으며 한미글로벌 또한 중동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완수한 검증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중동 및 신흥 시장에서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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