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6-11 14:28:32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1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신당 창당 추진설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 없으며, 제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 등도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로지 동탄 주민들을 위해 밀린 지역구 사무를 처리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당원 확대 노력도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해명은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가 전날 YTN라디오에서 관련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서 변호사는 10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취재해보고 말을 종합해보니 내년쯤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대표하고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서 보수를 재편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본인은 서울시장, 이준석 대표는 경기도지사, 이렇게 바람을 일으켜보자, 보수 새판 짜자 이 이야기들을 측근들이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해당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현재 자신의 활동 방향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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