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59%…민주 41%·국힘 22%

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9-18 14:18:17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1%로 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2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39%, 46%로 절반을 밑돌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2%로 2%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포인트 하락한 2%를 기록했으며,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3%,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함께 실시됐다.

응답자 63%가 "예상보다 잘한다"고 답했으며, "예상보다 못한다"는 응답은 31%였다.

주요 현안별 평가에서는 '더 센 특검안은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56%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3%,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가 적절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검찰청 폐지' 찬성 의견도 46%로 반대 39%를 앞섰다.

다만, 9·7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3%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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