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0-27 14:22:3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올해 초부터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익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3분기 매출액은 6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이유는 올해 초부터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확대하면서, 중고차 매각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만, 중고차 렌터카 사업의 확대는 향후 시장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중고차 매각사업의 비중을 감소시켜, 이익 변동성을 줄이고 LTV(Life Time Value) 관점에서 수익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렌탈은 향후 일반렌탈 사업 부문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지난 9월 영국의 글로벌 산업장비 제조사 JCB와 고소작업대, 텔레핸들러, 텔레트럭 등 산업장비 국내 총판 및 향후 동아시아 지역 진출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4분기부터 해당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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