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연구원 3명의 사망 사건의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고 울산경찰청이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밀폐된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에서 아이들링 작업 중이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자동차 산업계에 큰 충격을 주며 작업장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연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과정과 환기 시스템 이상 여부, 그리고 안전보건 수칙 준수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사고 직후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현대차 공장을 압수수색하여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철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별도의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작업장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 시 환기 시스템 점검과 안전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산업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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