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4분기 영업이익 분기 최대치 달성...해외사업 급성장 덕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4-02 14:30:54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야놀자의 지난해 연간매출이 767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88%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야놀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조정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337억원을 달성했다.

야놀자는 이런 성과에 대해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 ▲인터파크트리플의 첫 분기 흑자 달성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 및 매출 증가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973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국내여행뿐 아니라 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 강화의 결과로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86% 성장한 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96% 이상 성장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 인수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야놀자는 "전 세계 27개국 50개의 해외지사 역량 및 206개국 130만개에 달하는 공급자와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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