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4-25 14:19:48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의 식음료기업 코카콜라(KO)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방어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카콜라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매출 110억 달러, 오가닉 매출 12% 성장으로 컨센서스 108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가격 인상에도 글로벌 판매량이 3% 증가했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촉진했고 비용 효율화로 마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3~5%, EPS(주당순이익) 4~5%를 유지했다.
황선명 연구원은 "코카콜라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4배로 5년 평균 23.3배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며 "시장 우려와 달리 지속적 가격 인상에도 수요 비탄력성이 확인되면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방어주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가 흐름이 견조한 만큼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중장기 배당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접근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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