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美 의료보험 가입자 증가에 매출 증대 기대"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2-18 14:17:2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미국과 해외 의료보험 가입자 유입에 따른 매출 증대가 전망된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지난 3분기 매출이 923.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6.56달러로 13.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질의 서비스 수요 확대로 옵텀(디지털헬스)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3분기 옵텀헬스(Optum Health) 부문의 고객당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높아졌다. 옵텀인사이트(Optum Insight) 부문은 체인지 헬스케어 인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백로그가 전년동기대비 7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옵텀RX(Optum Rx)는 미국 내 사업구조 변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과 처방전 처리건수가 늘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추이 (출처=네이버증권)

최보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 초반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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