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금융권에 부동산PF 부실 신속 정리 당부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3-05 14:12:1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업권에 부동산PF 대출 등 부실 자산의 신속한 정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5일 '2025년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구 금감원 중소금융 담당 부원장보는 "올해도 중소금융회사 건전성 관리와 위기 대응능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철저하게 리스크를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건전성을 제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공매, 자율 매각 등으로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하고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해 부실 확대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정보공개 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한 부실PF 정리를 유도하고,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PF 대출 심사·승인·사후관리 등 여신 취급 절차에서 내부통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해 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 부원장보는 "PF대출 등 고위험자산 취급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부실자산 정리로 확보된 여력을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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