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5-07 14:11:52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이후 둘째 주인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국내 극장가에서 독보적인 흥행력을 과시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삼일 간 약 214만8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영화는 전날 오전 기준으로 8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으며 그 후로 누적 관객 수는 약 856만여 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봉 13일 만 올 상반기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우며 '천만 영화'로 손꼽히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개봉 주말 대비 관객 수 부분에서는 다소 하락한 경향을 보였다. 처음 상영점유율이 80%를 넘어서며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에는 상영점유율이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액 점유율 면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다음 주 안에 1천만 관객 도달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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