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부,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맞손…글로벌 AI 동맹 외연 넓힌다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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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3-16 14:10:05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대한민국 정부가 그동안 오픈AI에 집중되었던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지형을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으로 전격 확대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특정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AI 안전성 및 공공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앤트로픽과의 공식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5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앤트로픽과 기술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26 AI 영향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당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별도 면담을 갖고 한국 내 사업 기반 구축과 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앤트로픽 서울 사무소 개설 일정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변화 대응, 그리고 공공 서비스 AI 안전성 검토 등을 핵심 과제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트로픽의 한국 시장 진출은 이미 가시화된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법인인 '앤트로픽코리아 유한회사' 설립을 마쳤으며,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GFC)에 거점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앤트로픽이 강조해온 'AI 세이프티(Safety)' 철학을 활용해 한국과 영국 AI 안전연구소 간 협력 체계 속에서 공공 AI의 신뢰성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협력 확대와는 별개로 'AI 주권(Sovereign AI)'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국방과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민감 분야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한국은 이미 클로드를 널리 활용 중인 핵심 시장"이라며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 생태계와 선진 AI가 만났을 때 창출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앤트로픽코리아의 지사장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협약 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넓히면서도 국내 소버린 AI 육성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다각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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