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 LNG터미널 준공…총 93만㎘ 저장용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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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7-09 14:10:27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9일 광양 제1 LNG터미널(이하 광양1터미널)을 종합 준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에 착공을 시작해 총 20년간 약 1조 450억 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인프라 건설 사업입니다.

광양에서 거행된 터미널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박창환 전라남도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추형욱 SK E&S 사장,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LNG 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준공을 통해 광양1터미널이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과 함께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및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5 및 #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매립지인 광양만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는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다짐말뚝 공법이 새롭게 적용되어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도 달성했습니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충격 인성과 강도가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인접 부지에 총 9300억 원을 투자해 20만㎘급 LNG 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도 작년에 착공하여 빠르게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LNG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전 국민이 약 4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광양 제1LNG터미널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상업 운전을 추진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왔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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